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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코스 : 성삼재 > 천왕봉 > 중산리 종주코스 (약 36.1km)
성삼재 주차장 → 노고단대피소 → 노고단고개 → 돼지령 → 피아골3거리 → 임걸령샘 → 노루목 → 반야봉3거리 →km > 반야봉 → 반야봉3거리 → 삼도봉3거리 → 삼도봉 → 화개재 → 토끼봉 → 명선봉 → 연하천대피소 → 삼각고지3거리 → 형제봉 → 벽소령대피소 → 덕평봉(선비샘) → 칠선봉 →영신봉 → 세석대피소 → 촛대봉 → 연하봉 → 장터목대피소 → 제석봉 → 천왕봉 → 장터목대피소 → 하동바위 → 참샘 → 백무동
2. 교통편
용산역(22:00) → 구례구역(03:04)
구례구역 → 구례터미널 → 성삼재(4:10)
3. 2019년 5월 28일
산행 시작 04:20
산행 끝 17:15 총 13시간 소요
지리산 종주 계획은 갑자기 했습니다.
가보자~~
몇년전에도 했는데 뭘... 하면서 가게 됐습니다.
사실 요즘 산엘 안 다니고 자전거만 타고 있었거든요.
5.27일 22:45분 무궁화열차를 타고 졸며 자다보니 5.28일 3:04분 구례구역에 도착합니다.
역에서 나오니 구례들어가는 다리위에 버스 한대 서 있습니다.
구례구역은 순천이고 구례들어가는 입구라고 구례구라고 하더군요.
구례터미널에 03:20도착합니다.터미널 식당에 가니 재첩국만 된다고 하더군요.
재첩국 먹고 김밥 한줄 사서 같은 버스에 다시 타니 이인석 자리는 전부 한분씩 잡고 계시더군요. 23명
버스는 03:40분에 출발, 가장 뒷자리에 타고 구불구불한 도로를 지나 어둠에 쌓여있는 성삼재에 도착합니다.
성삼재에서 04:20 헤드랜턴을 착용하고 노고단대피소, 임걸령 지나면서 어둠이 가셔서 헤드랜턴을 벗고
반야봉을 갔다와야 하는지 갈등하고 있는 저를 발견합니다. 시간 체크하는것도 아닌데 가야지~~ 반야봉 올라갑니다.
작년 이맘때쯤 반야봉만 직원들과 함께 올라왔던 때가 생각납니다.
화개재를 지나면서 지난번에는 반선으로 하산했었는데 ...
연하천 대피소에는 산객들이 안 보이더군요.
한 분이 물을 받고 계셔서 이야기 나눠보니 화엄사에서 올라오셨다고 합니다.
구례구역에 01:49 도착해서 택시로 화엄사까지 오셔서 산을 오르기 시작하셨다고 합니다.
대단하세요. 나이도 저보다 많은신 분.
열정이 부럽습니다. 올해에만 4번째랍니다. 종주가 .와!~~
전 사실 계획만 하고 망설이는것보고 아이가 열차표 예매해주면서 가라고 해서 쩝... 열정이 많이 죽었습니다.
준비한 먹을거리라고는 빵 세개, 김밥한줄, 물1리터가 전부입니다. 아~ 갈아입을 옷도 챙겼네요.
이분이 앞서고 저는 계속 뒤따라 갑니다. 추월 할수가 없어요. 체력이 안돼서.
벽소령에서 김밥 한줄 먹고 세석에서 빵 하나 먹고 장터목은 그냥 지나가 천왕봉에 오릅니다.
천왕봉 도착 14:10이네요. 성삼재에서 04:20, 전에는 반야봉 안 오르고 와서 지금보다 시간이 덜 걸렸나?
생각해봅니다. 중산리로 내려갈까 생각하다가 백무동으로 하산하기로 합니다.
다시 장터목으로 와서 물 한모금 하고 백무동까지 내림길이 아주 죽음이더군요.
오랫만에 산행이라 그런지 무릎이 아프네요.
백무동에서 산채비빕밥을 먹는데 맛을 모르겠더군요. 힘들어서 그러겠지요.
동서울 막차(18:00)를 타고 집에 왔습니다.
제석봉에서 바라본 천왕봉 산행기 쓰고 사우나 가야겠습니다.
일박이일의 종주면 아주 편안히 갔다 오는데 당일로 마무리하느라 몸이 고생이네요.
산은 예전 그대로인데 저는 그렇지 못하다는걸 느끼게 됐습니다.
전날 비가와서 그런지 산행객들은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천왕봉에 오르니 몇분 계시더군요.
천왕봉 정상석 기억나시나요?
한국인의 기상 여기서 발원되다
제가 처음 산에 갔을때는 한국인이 아니었고 경남인이었는데 제 기억이 맞는거죠?
백무동 → 동서울 18:00, 17:00, 16:00
백무동 → 남부터미널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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